아르헨티나의 ‘축구 천재’ 메시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대회 F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1차전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이 돼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메시는 이날 극적인 결승골로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수비적으로 나온 이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오히려 아르헨티나는 한 박자 느린 패스 타이밍과 정적인 움직임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이어진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구차네자드를 앞에두고 기회를 옆보다, 왼발 드리블로 슈팅 공간을 만들어낸 뒤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이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메시는 경기 뒤 “솔직히 어려운 경기였다. 이란 선수들이 밀집 수비에 나서 허물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골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16강으로 진출하고 싶었기 때문에 골이 들어간 것을 알았을 때 매우 기뻤다”면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월드컵 취재반
메시 골장면 유투브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lqO_jbU-3Bo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