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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GK 오초아 ‘약물 해프닝?’… 빅클럽 관심 폭발

입력 : 2014-06-19 11:02:51 수정 : 2014-06-19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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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캄포스’ 오초아가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멕시코의 영웅으로 떠오른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8)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에도 빅클럽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나 도핑 해프닝으로 무산된 사연이 공개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초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빼어난 방어 실력을 뽐내며 네이마르 등 화려한 공격수들이 포진한 브라질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출중한 기량을 갖춘 오초아가 유럽의 빅클럽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11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오초아는 2011년 5월 열린 골드컵에 출전했다가 1차 도핑에서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2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클렌부테롤은 천식치료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약물이다. 유럽의 빅클럽들은 징계가 확정될 경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해 오초와의 계약을 꺼렸다. 오초아는 유일하게 입단을 제안한 프랑스의 아작시오와 계약할 수밖에없었다. 그러나 얼마 뒤 오초아가 고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클렌부테롤을 섭취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징계는 없었던 일로 됐다.

이달 말에 아작시오와의 계약이 끝나는 오초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전 선전 덕에 최고의 골키퍼로 떠올랐다. 월드컵이 끝난 뒤 오초아가 어느 팀과 계약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컵 취재반 / 사진 = diarioportal.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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