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사진)이 26일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를 선보인 가운데, 90년대 듀오 ‘이오공감’에 복귀 소식을 알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오공감’(25共感)은 가수 이승환과 작곡가 오태호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자, 그들이 발표한 앨범 이름. 1992년 6월 발매돼 ‘한 사람을 위한 마음’·‘플란다스의 개’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 인터뷰에서 이승환은 “오태호씨는 소녀 감성을 가진 작곡가”라며 “오는 5월 에세이 책과 함께 신곡을 발표할 예정인데, 신곡을 함께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원래 4월에 활동하자고 제안했으나, 그때는 내가 솔로 활동을 해야해서 5월로 미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오태호는 “에세이 책 이름은 ‘비아바향’(비 개인 아침 바람의 향기)이고, 2∼3개 신곡 중 한곡을 이승환씨와 함께 부를 예정”이라며 “이승환씨와의 듀엣곡은 1992년 ‘이오공감’ 활동 이후 22년 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은 최근 KBS 드라마 ‘참좋은시절’ OST에 리메이크 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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