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고향별로 돌아갔지만 결국 다시 천송이(전지현) 곁으로 돌아오는 내용이 그러졌다.
돌아온 방식은 웜홀을 통해서였다. 블랙홀과 화이트홀 사이의 가상 통로로 불리는 웜홀은 도민준이 지구에 오기위해 발버둥친 시공간을 초월한 통로로 천송이와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유성쇼가 시작되면서 동시에 사라졌는데 이는 자신의 별로 돌아갔으나 3년 후 천송이의 시상식 레드카펫에 갑자기 나타나 키스를 하면서 재회한다.
3년 전 사라졌을 당시 도민준은 웜홀에 빠졌고 수많은 시도끝에 지구로 올 수 있었다. 천송이가 남산에 있을때 5~10초 정도 짧게 왔던 도민준은 그 다음 시도에서 장 변호사에게 말을 걸었고 세번째 시도에서는 이재경(신성록 분)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에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 등장한 웜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웜홀'은 우주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를 뜻하는 우주물리학 용어로, 우주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웜홀을 통해 시·공간을 이동한다. 과학계에서는 '블랙홀'의 존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화이트홀'의 존재는 증명되지 않았다.
한편 블랙홀의 기조력으로 인해 진입하는 모든 물체가 파괴될 수 있어 '웜홀'을 통한 여행은 아직 수학적으로만 가능한 이야기다.
'별그대' 마지막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웜홀은 또 뭐야" "도민준 왜 못돌아가고 웜홀에 빠졌지?" "웜홀에 또 빠지면 다시 못 돌아오는 건가" "웜홀 설정은 생각도 못했네" "이건 해피엔딩도 아니고 세드엔딩도 아니여"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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