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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극찬… "생일 케이크 같은 영화"

입력 : 2014-02-24 13:17:39 수정 : 2014-02-24 1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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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박찬욱 감독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미리 보고 극찬을 전했다.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

이날 박찬욱 감독은 특별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아내와 함께 관람한 뒤 “오늘이 제 아내 생일이라, 생일 선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같이 봤다. 정말 생일 케이크 같은 달콤한 영화인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스크린 미학의 대가 웨스 앤더슨의 팬임을 자처한 박찬욱 감독은 “특히 이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웨스 앤더슨 영화라고 생각된다”며 영화가 주는 깊은 감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 듯 연신 극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에게 “웨스 앤더슨 감독을 아직 모르는 관객이라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고 나머지 그의 전 작품들을 다 찾아 보게 될 거라 확신한다”며 자신 있는 강력 추천까지 잊지 않았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크린 미학의 대가 박찬욱 감독의 강력추천으로 벌써부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웨스 앤더슨 감독 생애 최고의 작품!”(가디언)이라는 해외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극찬 속에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웨스 앤더슨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 거장 박찬욱 감독의 강력추천으로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완벽한 아티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야심작으로, 장르의 틀을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정한 ‘아트버스터’란 평가를 받고 있다.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을 비롯해 랄프 파인즈 등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 군단과 오직 웨스 앤더슨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놀라운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 미스터리한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오는 3월20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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