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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미래' 이승우는 누구?

입력 : 2013-12-26 16:55:38 수정 : 2013-12-26 16: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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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눈 앞에 둔 이승우(15)가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이승우는 국내에 있을 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불렸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0년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화랑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6경기 10골을 터뜨렸다. 이승호는 그 해 대한축구협회 남자최우수선수과 이듬해 제22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빛났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다논 네이션스컵(유소년 월드컵)에 출전해 득점왕(12골)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이승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14세 이하 유소년팀(인판틸A)에 입단했고, 그해 세계 유소년클럽선수권 우승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38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후계자로 명성을 쌓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카데테B(15세 이하) 팀에서 후베닐B(16∼18세팀)로 월반하며 재능을 인정했다.

특히 이승우는 메시와 공통점이 많다. 포지션도 메시와 같이 ‘제로톱(최전방 공격수 없이 2선 공격수의 침투로 골을 만들어내는 전술)’의 ‘가짜 9번’ 역할을 맡고 있고, 165㎝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순발력과 스피드로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소속팀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서도 성장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9월 라오스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지역 예선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특히 H조 4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는 혼자 4골을 몰아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이승호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고 있는 백승호, 장결희와 함께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의 주축 멤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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