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경기인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2003년 처음 시작한 홍명보 자선경기는 올해로 어느덧 11번째 대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해외리그 올스타 ‘사랑팀’과 김태영 코치와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희망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특히 겨울휴식기에 들어간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랑팀에는 이들과 함께 대표팀 박건하 코치, 김봉수 코치를 비롯해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김영권(광저우) 김진수(니가타) 한국영(쇼난 벨마레) 그리고 특별 초청선수인 개그맨 서경석과 ‘여자축구스타’ 지소연(고베 아이낙)이 속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희망팀은 ‘2013 K리그 올스타’ 김신욱(울산)을 필두로 김용대 윤일록 김진규 하대성(이상 서울) 김승규 이용(이상 울산) 박종우(부산) 염기훈 정대세(이상 수원) 이명주(포항) 이근호(상주) 그리고 여민지(스포츠토토)가 함께한다.
이에 앞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는 해외 선수, 국내 선수들이 함께하는 경기다. 그만큼 박진감 넘치고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양 팀 선수 모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치료기금을 마련하는 ‘SHARE THE DREAM’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가수 김범수와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만든 테마송, 드림밴드 판매 등이 계획돼 있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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