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7일) 저녁 8시50분 방송되는 tvN ‘감자별’ 40회에서 노수영(서예지)과 장율(장기하)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번 방송에서는 엄마 왕유정(금보라)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기 위해 선 자리에 나가는 노수영(서예지)의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 평창동 부잣집 딸 수영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이 변하는 변덕여왕 캐릭터. 현재 수영은 자신과는 180도 다른 가난한 기타리스트 장율(장기하)에게 애틋한 애정을 쏟아내며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수영은 별 다른 생각 없이 ‘명품 가방’을 얻기 위해 맞선에 나가게 됐지만 다정다감한 맞선남과 데이트를 하면서, 무뚝뚝한 장율에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고편 말미에는 “우리 그만 만나는 거 어때요?”라는 수영의 말에 장율이 “그러시던지요”라며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는 장면도 담겨 이들 커플의 행방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감자별’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장율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에 빠지는 수영의 모습이 연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며 “수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맞선남으로는 최근 드라마 ‘비밀’에서 지성을 지키는 ‘광수’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최웅’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자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8시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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