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통큰 기부를 했다. 그것도 중국과 같은 액수를 보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14일 “김연아가 지난 13일 필리핀 긴급구호기금 10만 달러(약 1억725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실 김연아의 선행은 이뿐이 아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는 매년 연말이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국내 소녀가장 또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해 왔다. 올해는 강력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긴급구호기금을 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필리핀과 같은 액수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과 필리핀도 10만 달러를 지원한 것. 하지만 이 때문에 미미한 지원이라는 논란이 있다. 한국은 500만 달러를 약속했고, 미국은 2000만 달러와 수색 구조를 위한 장비 인력 등을 지원했다. 호주와 영국도 각각 938만 달러, 96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7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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