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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토론' 독하지만 끌린다… 공감개그로 '코빅' 상승세 앞장

입력 : 2013-11-10 12:41:54 수정 : 2013-11-10 12: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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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토론’이 날로 독해지는 ‘마성의 주제’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0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사망토론’이 선보인 주제는 “약혼자가 있는데 재벌 2세가 사귀자고 한다면, 과연 헤어질 것인가?”라는 것. 대놓고 “헤어진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누구나 갈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주제로 선택해 공감 개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늘 그렇듯 이상준의 말 한마디. “우리가 오래 사귄 애인과 결혼을 하는 건 재벌 2세가 사귀자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상준의 말에 객석은 웃음과 야유가 교차하며 들썩였다. 하지만 “백화점을 통째로 빌려서 쇼핑할 수 있다”, “돈 많은 애들은 예쁘고 착할 수밖에 없다”는 등 이상준의 점입가경 ‘재벌 드립’에 점차 관객들도 빠져드는 모습. 이에 “가난해도 지금 애인이 최고”라며 반대한 김기욱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이상준은 비에 젖은 ‘카고 바지’와 ‘발목에 낀 슬리퍼’만으로도 돈이 없는 남자의 ‘찌질함’을 표현해 객석을 초토화했다. “가난해도 현빈 닮은 내 애인이 최고”라고 생각한 여성들의 멘탈을 그야말로 ‘붕괴’시켰다는 후문. 200%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이상준 표 소품 개그의 실체는 10일 방송되는 ‘코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상준, 김기욱, 예재형이 출연 중인 ‘사망토론’은 기상천외하고 주제와 독한 직설로 큰 웃음을 만들어내는 ‘코빅’의 대표 인기 코너. 차마 동의할 수는 없지만 왠지 공감하게 되는 이상준의 ‘직설’과 관객을 이용한 반전 토크가 큰 재미를 주며 ‘코빅’ 코너 종합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넘볼 수 없는 격한 재미’ tvN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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