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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신 경쟁 과제 부각 'UX'

입력 : 2013-10-24 09:41:01 수정 : 2013-10-24 0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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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에 차세대 경쟁 무기로 사용자경험(UX:Uset eXperience)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UX’란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겪는 감정, 태도, 행동 등 모든 인지?반응을 포괄하는 말이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UX의 핵심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부는 UX의 3대 트렌드는 에코(천연제품), 특별함, 사용자 맞춤이다. 천연제품 사용은 소비트렌드인 웰빙으로 보편화된 상태. 이탈리안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올해 천연재료를 함유한 건강 스무디를 출시했다. '아사이베리 요거트 스무디'와 '아세로라 요거트 스무디'다.

아마존의 대표적 건강식품 중 하나인 아사이베리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약 22배가 높아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아세로라 또한 비타민C가 레몬의 34배 이상 함유된 아마존의 대표 수퍼푸드다.

띠아모의 젤라또는 천연재료나 과즙으로 만든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식 아이스크림이다. 공기함량이 공기함량이 낮아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쫀득한 것이 다른 아이스크림과 차별된다.

특별함은 기존의 경험하지 못했던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홍대에 문을 연 유러피안 바비큐 레스토랑 드라이작(dreizack)은 오리, 삼겹, 폭립, 양 등의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드라이작은 ‘삼지창’이라는 뜻의 독일어다.

삼지창에 꽂혀 나오는 요리를 개인 도마에 덜어 썰어 먹는 시스템이다. 패밀리레스토랑급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인기 메뉴인 `커플 바베큐 모듬`은 오리 갈리틴, 로스트포크, 오리바비큐, 카바노치소시지, 윈너소시지, 블러드소시지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메뉴 외에도 독일식 감자샐러드(카토펠 살라트)와 비스킷, 상큼한 샐러드 파스타, 양념감자, 피클, 상큼한 과일푸딩(테린) 등의 사이드 메뉴도 동시에 제공된다. 

사용자맞춤이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다양한 욕구와 인지하지 못한 암묵적 니즈까지 만족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세계맥주전문점이자 세계맥주할인점인 비턴은 다양한 세계맥주와 저렴한 가격, 퀄리티 높은 안주 등을 제공하면서 최단기간 140호점을 달성했다. 비턴은 셀프시스템으로 종업원 관리가 편리한데다 안주 등의 메뉴 레시피가 잘 되어 있어 주부나 초보 창업자가 운영하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다양한 세계맥주와 저렴한 가격, 모던한 인테리어, 비턴만의 오픈기념 세계맥주 1000원 이벤트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매장 매출도 일 평균 150만원을 넘길 정도로 높다.

비턴 관계자는 “수입맥주의 대중화와 더불어 부담없는 가격에 간단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장소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라며 “퀄리티 높은 메뉴라인과 다양한 세계맥주 이벤트 등 복합적인 만족도를 높이면서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비턴매장 전경

카페 띠아모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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