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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최우식, 뇌종양 환자 구토 받아내며 이송 "진심 빛났다"

입력 : 2013-10-09 09:41:04 수정 : 2013-10-09 0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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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이 뇌종양 환자 구급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 에서는 긴급 출동 명령을 받은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날 고독사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던 최우식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구급 출동 명령을 받았다.

환자는 끊임없이 구토를 하는 등 상태는 위급해보였다. 화장실에 주저앉다시피 하며 구토를 하는 환자의 등을 두드려준 것은 조동혁 대원이었다. 이런 조동혁 대원의 뒷모습을 보며 최우식은 자신이 도와야 할 일이 없을지 고민하더니 “물 좀 드릴까요?” 라고 재빠르게 움직였다. 

손을 벌벌 떨 정도로 긴장했지만 “너무 차갑나?” 라고 걱정하는 최우식의 모습을 보고 정수경 대원은 “입만 헹구시라고 해라” 라고 대응방법을 조언했다.

이후 최우식은 구토가 잦은 환자를 위해 비닐봉지를 챙긴 후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환자의 구토물을 받아내며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 어깨는 좁지만 한 명의 구급요원으로서 기댈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 라는 최우식의 진심이 빛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말벌집 현장에 투입된 전혜빈의 용기를 보고 감탄하는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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