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최강희-기성용 면담 불발…기성용 '공개 사과'로 마무리할 듯

입력 : 2013-10-06 16:04:47 수정 : 2013-10-06 16:04: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의 중재로 추진된 기성용(24·선덜랜드)과 최강희(54·전북 현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면담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7일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최 전 감독을 비난하고 대표팀의 파벌을 조장한 행동에 대해 공개 사과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최강희 감독과 연락을 취해 기성용과의 만남을 추진했지만 최 감독이 지난 일들이 다시 거론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성용이 입국하는 자리에서 직접 언론을 통해 진정성있는 사과하는 모습을 취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성용도 자신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지난 7월 SNS 파문이 불거지자 영국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과했지만 진정성이 없었다는 팬들의 비난 여론이 높았다. 홍 감독이 최강희 감독과의 직접 만남을 주선하려 한 이유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은 “영국 출장 중에 기성용이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봐서 내가 나서게 된 것”이라며 “갈등만 부추기지 봉합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고 중재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송용준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