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은 4살연하다운 아슬아슬한 ‘밀당’ 실력을 뽐내며 부인 정유미의 분노(?)를 자아냈다. 첫 만남에서부터 ‘사실 누군지 잘 몰라요’, ‘웃을 때 접히는 눈가 주름이...누나같다.’ 같은 솔직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정유미를 당황시키면서도 더운 날씨에 두터운 스웨터 차림으로 그녀만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기타 피크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정유미의 마음을 녹였다.
카페로 이동한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를 공유했다. 마라톤, 등산 등 활동적인 취미를 가진 정유미와 집에서 게임하기를 즐기는 정준영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것들을 즐기는 챌린지적인 정신으로 하나되며 하이파이브로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웃겼다. 레전드급 커플 탄생 예상?’ ‘첫 만남이 이렇게 웃겨도 되나. 상상도 못했다.’며 신개념 ‘우결’ 커플의 등장을 환영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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