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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카라, 구하라-강지영 눈물에 MC도 시청자도 '얼음'

입력 : 2013-09-05 13:20:47 수정 : 2013-09-05 13: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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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멤버 구하라, 강지영의 눈물에  '라디오스타' MC들도 시청자들도 '얼음'이 됐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박진영VS카라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영과 카라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이하 라스)가 방송이 되기도 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라 화제가 된 '구하라 눈물'의 실체는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 되기 전, 오프닝에서 MC들은 구하라를 '연애돌'이라고 칭하며 그녀를 둘러싼 열애설과 그녀의 열애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준비돼 있음을 예고했다. 이에 구하라는 "연애만 빼고 얘기해달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곧 MC 규현이 "내가 입만 열면 구하라는 끝이다"라며 공격을 시작하자 구하라는 규현에 물통을 던지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끝내 눈물을 흘렸다. MC들은 돌처럼 굳어졌고 규현은 "농담이었다"며 미안해 하는 기색을 보여야했다. 

이때부터 시청자들은 왠지 모르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라스'를 시청해야 했고, 방송 말미 터진 강지영의 눈물에 결국 '얼음'이 되고 말았다.

"일본 열도를 뒤흔든 막내의 애교를 보여달라"는 MC들의 요구가 계속되자 강지영은 난색을 표하더니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다시 한 번 목석이 됐고 이어 "이게 애교지 뭐" "그럴 수 있어" 등의 말로 강지영을 달래다가 결국 윤종신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방송 마무리 시점에서 구하라는 규현에게 물통을 던진 것에 대해 미안한 내색을 하며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지만 이미 시청자들의 마음은 얼음처럼 차갑게 굳어진 뒤였다.

특유의 신랄한 토크부터 음반홍보, 루머 해명, 진솔한 이야기 그 어느 것도 건진 것 없었던 이번 '라스'는 아쉬움만을 남긴 채 다음주를 기약해야만 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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