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친구의 밀회를 목격한 후 자신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믿는 한 여자의 어두운 과거와 그 속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영화 ‘2차 노출’이 여배우 판빙빙과 곽사연의 야릇한 스틸컷들을 공개한 것.
이번 작품에서 판빙빙과 곽사연은 가장 친한 친구 사이로 등장하지만 한 남자를 두고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우정에 배신당한 여자와 우정을 배신하고 사랑을 선택한 여자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에서는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에서 사랑 때문에 우정을 배신한 후 두 친구의 모습을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야릇하게 표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틸 속에서 두 여배우는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절친한 사이를 표현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남자를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긴 사실을 알게 된 후 극으로 치닫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친구 사이의 우정과 배신을 넘어서 오묘하면서도 야릇한 분위기까지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사랑하는 남자를 친구에게 빼앗긴 이후, 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판빙빙의 광기 어린 표정 연기는 단 한 컷의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처참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 이처럼 이번 작품 ‘2차 노출’을 통해 최고의 연기를 펼친 두 여배우 판빙빙과 곽사연은 촬영 현장에서도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고 완벽하게 표현해 매 장면의 촬영이 끝날 때마다 현장에 있던 감독과 스태프들의 환호와 함께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또 실제로 두 여배우는 1981년생 동갑내기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촬영이 끝난 후에는 절친이 됐다는 후문이다.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판빙빙과 청순미의 대명사 곽사연의 파격적인 연기가 기대되는 ‘2차 노출’은 9월5일 개봉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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