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는 1일(현지시간) 영국 인딘펜던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 수아레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버풀은 아스널, 토트넘과 4위 싸움을 해야 한다. 수아레스가 팀을 떠난다면 경쟁이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고 올 시즌을 전망했다.
제라드는 수아레스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를 이해했다. 그는 “수아레스는 가레스 베일과 함께 세계 3번째 선수라고 생각한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건 나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수아레스가 팀에 남는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 위해 아스널 이적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하지만 제라드의 생각은 달랐다. 제라드는 “만약 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비 알론소 등 최고의 선수들은 그런 선택을 했다”면서 “내가 수아레스라면 두 팀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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