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공개된 강승윤의 ‘비가 온다’는 17일 오전 7시 현재 멜론, 올레뮤직,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뮤직, 소리바다, 벅스, 엠넷, 몽키3 등 국내 모든9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승윤이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충분한 홍보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노래가 발표가 됐다는 점을 미루어 볼 남다른 의미를 갖는 성적이기도 하다.
경쟁자였던 인피니트는 팬들이 ‘스밍 인증’까지 하면서 순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2위에 머물고 말았다. 신곡 ‘데스티니(Destiny) 공개 직후 추천의 힘으로 순간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승윤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결국 노래의 힘이다. 좀 더 풍부해지고 다양해진 강승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비가 온다’는 상실의 아픔을 ‘맘에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차갑게’라는 가사로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요즘 날씨와 어우러져 대중들의 감정선을 건들이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3년 여간 묵묵히 YG의 연습생으로 다시 시작해 기량을 갈고 닦아 온 강승윤은 이번 싱글 ‘비가 온다’ 뿐만 아니라 7월 말 발표하는 강렬한 록 장르의 곡 ‘WILD AND YOUNG’ 그리고 9월 초 발매될 미니앨범까지 하나 둘 자신이 준비해 온 것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YG에서 빅뱅 이후 7년 만에 데뷔할 남자 신인그룹을 결정하는 리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WIN’에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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