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신준호(조정석)의 하나 뿐인 여동생 신이정 역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그린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최고다 이순신’의 세트 안 침대에 앉아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특히 앞머리를 말고 대본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배그린의 모습은 굳이 연출하지 않아도 귀여운 모습을 발산하는 자체효과였다.
공개 된 연속된 세장의 사진의 첫 번째 모습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앞머리를 하얀 헤어롤을 말고 있는 배그린이 ‘최고다 이순신’ 대본을 펼치고 열혈 집중하고 있는 장면. 그리고 두 번째는 대사가 잘 외워지지 않는 듯 머리를 긁적거리며 무언가 골똘히 고민하고 있는 장면이다.
마지막 사진은 자신의 손을 전화기 모양을 한 채 손짓과 몸짓을 써가며 대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3단 콤보로 이어지는 배그린의 대본 비하인드 컷은 연습도 실전처럼하는 그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귀여운 악녀’ 신이정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배그린의 열연에는 이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연기열정에 있다는 후문.
또한 촬영장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아 주변 동료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비타민’같은 존재로 이미지가 각인된 그녀. 드라마 제작진에 의하면 “배그린은 참 밝고 명랑한 배우다. 현장에서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이 지내고 있으며, 몇몇 스태프들은 동생삼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다”며 배그린을 칭찬하기도 했다.
상큼 발랄한 미소로 주위에 웃음을 주다가도 촬영만 돌입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얄미운 악녀로 변하는 배그린. 중반을 넘어선 ‘최고다 이순신’에서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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