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5일 국내 유일의 승마를 통한 청소년 정서장애 전문 치료센터로 문을 열었으며, 7260㎡ 규모의 시설에서 전문상담사와 승마치료사가 상담치료와 승마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지학습 치료·언어치료·놀이치료·감각치료뿐 아니라 예술치료·두뇌 훈련·심리 검사·전문가 멘토링 등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망라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의 핵심인 전문 승마치료사가 진행하는 승마치료는 놀이처럼 진행돼 집중도와 참여율이 높다.
지난 1년 간 입소문을 타고 총 1만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이중 승마치료 7170건, 상담 7898건, 심리검사 202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차 상담센터로 지정돼 초·중·고등학교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탁받아 소아·청소년들의 힐링에 힘쓰고 있으며, 승마힐링캠프·부모교육 세미나·교사연수 등 인천시민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청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기관·인천시교육청 고위험군학생 치료기관·교사연수기관·남동구청 드림스타트 협력기관·중구 건강가정 지원센터 협력기관 등 여러 공공기관 및 학교·병원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천시설관리공단·인천시교육청 대안학교·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KRA 인천 승마힐링센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소아·청소년들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마음 속 상처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범죄를 저지르고, 목숨을 포기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과 가정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KRA인천승마힐링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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