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2주년 특집 1탄에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그녀는 "사실 지난해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그 전부터 소원한 상태였고, 주변에서는 관계가 끝난 걸 알고 있었다"며 나얼과의 결별 시기를 분명히 했다.
한혜진은 "그때 내가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고 10월, 11월 영화 인터뷰를 하면서 결별에 대한 질문을 할까봐 공식적인 보도는 피했다"며 12월 초 결별 보도가 나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성용과의 교제가 시작된 것에 대해 기성용이 누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귀국했을 때 만나 마음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 오는데 볼 수 있으면 보자고 해서 한강 둔치에 갔는데 차 안에서 고백을 하더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직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오해해서 맞물리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시기를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한혜진은 결별 후에도 부친상 때 조문을 와준 나얼에 대해 "오래 만난 친구였고 아버지 지병도 알고 있어서 당연히 올 수밖에 없었다. 내 입장이었어도 당연히 갔을 것 같다"며 "그 부분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오는 1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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