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삼총사’에서 예은은 콘스탄스 역을 맡아 당차게 완벽 소화해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예은 특유의 맑고 순수한 보이스와 상큼한 미소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것.
‘삼총사’ 공연을 함께 한 뮤지컬계 살아있는 전설 남경주(아토스 역)는 “아이돌 출신이라고 하여 특별히 다른 편견을 가졌던 것은 없었고 오히려 원더걸스라는 유명한 팀의 멤버라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할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전에 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노력했을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역시나 연습과정에 빨리 적응하고 안정되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예은이의 가장 좋은 점은 순수한 마음과,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늘 진심으로 모든 걸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계속 무대에 선다면 지금 이런 점들이 엄청난 재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게다가 예쁘기까지 하지 않은가(웃음)”라고 전해 예은을 극찬했다.
지난 19일 본인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예은은 “벌써 4개월의 긴 여정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첫 뮤지컬이었던 만큼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많이 쌓은 것 같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도와주신 선배님들 스태프 여러분 모두 너무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은이 콘스탄스 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삼총사’는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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