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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미완성' 이진관, 어퍼메이커로 가요계 새로운 바람

입력 : 2013-04-20 10:18:30 수정 : 2013-04-20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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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감성 발라드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진관.

그런 이진관이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어퍼메이커(Affirmaker)’라는 신조어와 함께 이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성인가요계에서 활약하며 ‘당신은 내꺼야’ ‘인생 뭐 있어’ ‘오늘처럼’ 등의 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공연 및 방송활동에 적극 나서왔던 이진관이 ‘어퍼메이커’로서 노래와 강연을 접목시킨 새로운 활동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것. 어퍼메이커는 긍정이라는 뜻의 어퍼메이션(Affirmation)과 만드는 사람, 제조업자 등의 뜻을 지닌 메이커(maker)의 합성어로서 사전에 없는 새로운 신조어.

노래와 강연을 합친 토크 콘서트 ‘생쇼’는 ‘어퍼메이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긍정을 만들어주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긍정적 내용이 강연에 들어간다. 이진관은 최근 “긍정적인 강연과 그에 걸맞은 노래를 결합시켰는데 반응이 뜨겁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의 존덴버’라 불리는 이진관은 즉석에서 강연을 통해 ‘모든 길은 긍정으로 통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례 소개와 함께 ‘성공의 비밀은 긍정’임을 설파한다. 곧이어 그러한 주제에 걸맞은, 혹은 분위기가 맞는 대표곡들을 직접 기타 반주로 들려준다. 이진관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깨달은 바가 있다면, 바로 긍정이야말로 모든 길로 통한다는 것”이라면서 “요즘 너무나 어렵고 힘들어한다. 노래와 함께 이 분들에게 뭔가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고 ‘어퍼메이커’로서의 행보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내는 사람이라는 뜻을 적극 실천 중인 이진관은 신개념 토크콘서트 ‘생쇼’를 통해 그 동안 걸어온 자신의 길을 응집해 대중이나 가요계에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는 패러다임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된 셈이다. 그 동안 여러 중견가수들의 활동과 차별화된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천편일률적인 공연이 아니라 강연 등 다양한 대중과의 소통 접점을 찾고 그러면서 더욱 많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가수이자 멘토로서 여전히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기에 더욱 주목된다. 이진관은 “‘생쇼’를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나 스스로도 뭔가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서 “더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나 역시 더욱 많은 분들과 노래뿐만 아니라 강연으로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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