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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윤여정 "박해일이 나 추천한 줄 알았는데…"

입력 : 2013-04-08 14:17:51 수정 : 2013-04-08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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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13.4.8
배우 윤여정이 박해일과 함께 출연한 소감을 독특하게 밝혔다.

윤여정은 8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돌직구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송해성 감독과 사이가 안 좋아서 영화 출연을 몇번 고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앙금을 풀고 재결합했다”고 말했다.

극중 자식으로 출연한 박해일, 공효진, 윤제문에 대한 느낌에 대해 윤여정은 “박해일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다. 너무 기쁜 마음에 박해일이에게 전화해서 ‘네가 나를 추천했니?’라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효진은 첫 데뷔작을 봤을 대부터 묘한 배우인데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며 윤제문에 대해서는 “연기를 너무 잘 한다고 해서 잘 하면 얼마나 잘 하나 보자 하고 지켜봤는데, 굉장히 잘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영화를 촬영하면서 굉장히 정들었고, 다함께 단체신을 찍는 장면이 많아서 정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고령화가족’은 인생 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윤제문), 자식농사 대실패 69세 엄마(윤여정), 개념상실 미연의 딸 15세 민경(진지희)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남매가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글 윤기백, 사진 김재원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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