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은 이미 지난 2월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와 호텔 입점 및 부대시설 조성과 관련한 마스터리스(임대차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차별화를 위한 6성급 특급호텔 브랜드 네이밍 작업 중에 있다. 롯데호텔은 현재 잠실 제2 롯데월드 건물에도 동급의 초호화 호텔 오픈을 준비 중이다.
부산 엘시티에 들어설 6성급 롯데호텔은 약 290실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며, 달맞이 고개 바로 아래 해운대해수욕장에 인접해 있다. 이 호텔은 초고층 최첨단 건물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전망과 업그레이드된 시설 및 서비스를 가장 큰 무기로 내세우게 된다. 이는 동백섬 너머 마린시티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부산과 타깃 고객층 및 콘셉트가 유사해 두 호텔이 해운대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는 총 6만5934㎡ 부지 위에 101층 랜드마크타워와 84층 레지덴셜타워 A·B동 등 초고층 빌딩 3개와 7층 규모의 저층부 포디엄으로 구성된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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