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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메시, 2012년 91골로 화려하게 마무리

입력 : 2012-12-23 13:48:39 수정 : 2012-12-23 1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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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5)가 역사적인 2012년을 91골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스페일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치른 올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미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유럽 리그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40년 만에 넘어선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69경기에 출전해 91골(바르셀로나 79골·아르헨티나 12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31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남겼다.

메시가 올 한 해 출전한 69경기 중에서 골을 터트리지 않은 경기는 23경기에 불과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과 국가 간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모두 9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린 메시가 제 진가를 모두 발휘한 무대는 프리메라리가였다. 메시는 2012년에 치른 정규리그 38경기에서 59골(경기당 1.55골)을 꽂아넣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메시는 지난 2월18일 발렌시아전과 5월5일 에스파뇰전에서 4골씩을 꽂아 넣는 등 해트트릭도 4번이나 기록했다. 메시는 38경기 중 16경기에서 2골씩을 넣었고, 7경기에서는 한 골씩 터트렸다. 특히 메시는 3월7일 유럽 최강의 클럽이 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5골을 몰아쳐 세계를 놀라게 했다. UEFA 챔스리그에서 메시가 터뜨린 골은 11골(12경기)이다.

한 해 동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메시가 골을 터트린 경기 중에서 소속팀이 진 경기는 11월7일 셀틱(스코틀랜드)과 치른 2012∼2013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경기(1-2패)와 지난 8월29일 레알마드리드와 치른 슈퍼컵 2차전 등 단 2경기뿐이다.

메시는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휴식을 취한 뒤 2013년 1월6일 에스파뇰과 치를 정규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 골 행진에 시동을 건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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