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는 박상민, 고장혁, 김연우, 한영애, 변진섭, 소찬휘가 탈락자를 선정하는 10월의 ‘고별가수전’이 펼쳐졌다.
이날 김연우는 ‘마지막 콘서트’, 박상민은 ‘나의 꿈을 찾아서’, 변진섭은 ‘별리’, 소찬휘는 ‘가지마오’, 조장혁은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한영애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경연을 진행했다.
가수들의 무대가 모두 끝이 나고 결과 발표의 시간이 다가왔다. 먼저 한영애와 변진섭이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발표 결과 ‘별리’를 부른 변진섭이 ‘가장 감동을 준 가수’ 즉, 이날 경연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변진섭의 1위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나가수2’ 최초로 국악가요를 선보인 무대였기 때문이다. 국악가요라는 승부수를 띄운 변진섭은 “세계에 내놓고 싶은 노래를 ‘나가수2’에서 꼭 선보이고 싶었다”며 “만약 이 번 무대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면 ‘별리’라는 족적을 남기고 싶다”라고 곡 선정이유를 밝혔다.
무대를 마친 변진섭은 “몰입을 넘어 도취한 것 같다. 내 무대가 기억이 안 난다. 꿈꾸고 난 듯 한 기분이다”며 “데뷔 후 첫 콘서트 때 느낀 감정이 되살아났다. 20년만에 다시 느낀 전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별가수전’ 6위 후보로는 소찬휘와 박상민이 이름을 올렸고 6위는 소찬휘가 차지해 최종 탈락했다.
한편, 변진섭은 지난 10월14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울산, 전북, 경기 등을 돌며 2012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중에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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