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봉, 흥행 열풍을 이끌어 가고 있는 ‘루퍼’의 스토리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극장가에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시리즈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소설의 영화화는 원작의 익숙함과 시리즈마다 반복되는 설정이 관객들에게는 더 이상 흥미롭지 않을 뿐 더러 오히려 신선한 소재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하고 있던 터.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사투를 벌인다는 독특한 설정의 ‘루퍼’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새로운 발상과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을 이끌어 내고 있다.
‘루퍼’는 2044년, 완벽한 실력을 자랑하며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킬러 ‘조’(조지프 고든 레빗)가 운명을 바꾸기 위해 30년 전으로 거슬러 온 미래의 자신(브루스 윌리스)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새로운 시각의 ‘시간여행’은 색다른 SF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많은 영화 팬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모으고 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독특한 설정,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린 구체적이고 이색적인 미래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루퍼’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k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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