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화성인 I컵녀 "압박붕대로 감고 다녀" 고충 토로

입력 : 2012-09-04 13:20:09 수정 : 2012-09-04 13:20: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화성인 I컵녀가 큰 가슴때문에 겪는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H컵 가슴을 지니고 있다는 19살 화성인 박채리씨가 등장했다.

 박채리씨는 그동안 자신의 몸에 맞는 속옷을 찾을 수 없어 E컵과 D컵을 착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몸에 맞는 속옷을 찾기 위해 들린 전문샵에서 그의 가슴 사이즈를 재본 속옷 전문가는 “102cm다. 이 정도면 H컵이 아니라 I컵 정도가 맞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이날 박채리씨는 평소 압박붕대로 가슴을 가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유학생활을 했다. 주말이면 같은 하숙집에 사는 친구들끼리 모여 여행을 갔다”며 “다른 친구들은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할 때 나는 압박붕대를 사서 가슴을 가렸다”고 털어놨다.

 가슴을 숨기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는 “별로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서다”라며 “일부러 가슴을 부각 시켜서 다닌다는 말도 들었고 남자친구가 ‘너 가슴보고 사귄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자꾸 숨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채리씨는 큰 가슴 때문에 건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채리씨의 목 부분에서 퇴행성 디스크를 발견한 전문의는 “체구에 이 정도 가슴이라면 무겁다. 충분히 고민될 상황”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결국 가슴축소수술을 결심한 박채리씨는 “축소수술 후에는 당당하게 어깨를 펴면서 몸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화성인 X파일’에는 27번의 성형 수술을 받은 인조미 찬양녀 손은정씨가 출연하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