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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최한빛, '도수코3' 탈락에 "행복했다" 눈물

입력 : 2012-08-26 16:19:48 수정 : 2012-08-26 1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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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젠더 모델 겸 배우 최한빛(25)이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3’에서 여섯 번째로 탈락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이하 도수코3)에서는 최한빛이 ‘불멸의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로 모델 안재현과 함께 커플 화보를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는 화보에서 뱀파이어 특유의 차갑고 슬픈 표정을 잘 표현했지만, “풍부한 표정은 좋지만 지루하고 지겨웠다. 하이패션에서는 지루해선 안 된다”, “화보는 예쁜데 모델 얼굴은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최한빛의 마스크가 대중적으로 어떤 콘셉트에나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는 등의 평을 들으며 여섯 번째 탈락자로 지명됐다.

 이에 최한빛은 “1등은 못했지만 행복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어 행복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미션 사진을 올리며 “이런 멋진 사진이 있구먼 이제 와서 주저리주저리. 심사위원들의 예쁨 한 번 못 받고”라는 글을 게재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온스타일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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