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재벌 2세가 여자 연예인 60명에 대한 음란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대만 주간지 이저우칸 최신호는 최근 위안다진쿵 리웨창 회장의 아들 리쫑루이가 여자 연예인들과 성관계를 갖고 이를 음란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쫑루이는 약물 투여 등의 방법으로 여성의 정신을 잃게 만든 뒤 몰래 동영상을 찍었으며 피해 여성은 모델, 배우 등을 포함해 60여명에 이른다.
또 그는 동영상을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 알파벳 순으로 분류해 콤팩트디스크에 보관하고 이를 친구에게 보여주며 자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매체는 평소 리쫑루이가 파티와 클럽에 자주 드나들며 술값을 계산하는 등 돈 자랑을 자주 즐겼다고 밝혔다. 또 과한 씀씀이에 여자가 끊이지 않아 수차례 여자 연예인과 염문을 뿌리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리쫑루이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를 미리 전해들은 리쫑루이가 도주해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대만 둥썬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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