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성형외과에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방문 고객 721명을 대상으로 ‘몇 백년 전 과거에도 인기있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여심을 흔들었던 김수현이 28%(208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꽃중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장동건이 24%(177명)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오는 8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이민호(20%, 146명)가, 4위는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열연 중인 JYJ 멤버 김재중(19%, 139명)이 랭크됐다.
이외에도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귀여운 왕세자로 분한 JYJ 멤버 박유천과 KBS 드라마 ‘빅’에서 1인 2역을 소화해 낸 배우 공유 등 쟁쟁한 남자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설문 참가자들은 김수현의 잘생긴 외모와 호탕한 성품을 1위 이유로 들었다. 이 같은 결과에 해당 성형외과 원장 윤의상 전문의는 “김수현은 작은 얼굴과 긴 팔과 다리로 8등신의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며 쌍꺼풀 없는 날카로운 그윽한 눈매와 곧게 뻗은 눈썹, 오똑한 코를 갖추고 있어 현대와 전통적인 미남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외모”라고 말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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