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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해? 오뚜기 '컵누들' 여성층에 인기

입력 : 2012-06-18 14:57:26 수정 : 2012-06-18 1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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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장윤주 컵누들 광고 컷
오뚜기 컵누들은 유탕면이라는 라면의 고정관념을 깨고, 2004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당면 형태의 컵라면이다. 기존 고구마당면이 아닌 녹두당면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통해 라면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젊은 여성층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린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 컵라면이 보통 500kcal에 달하는 것이 비해, 컵누들은 소컵은 120kcal, 대컵은 맛에 따라 185~195kcal로 일반 컵라면 열량의 반도 채 되지 않는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녹두 당면으로 찰지고 부드러운 면발을 가지고 있으며, 치킨, 쇠고기, 마늘, 콩나물, 가쓰오, 참깨, 김치 등 다양한 고급 원료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지닌다. 특히, 다이어트와 함께 피부 건강을 염려하는 여성을 위해 피부에 좋은 콜라겐 100mg을 첨가하고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등 저칼로리 건강식 콘셉트를 공고히 했다.

작년부터 광고모델인 ‘미친 몸매’의 소유자 장윤주와 함께 ‘10일간의 Body Design Projec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Body Design Project는 무작정 굶기 혹은 원푸드 다이어트를 지양하고 6가지 맛 컵누들을 매일매일 다양하게 즐기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또한, 커브스, 월드짐, 발리 등 국내의 대형 피트니스 체인 회원을 대상으로 체험단 모집을 통해 ‘Body Design Project’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오뚜기는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하기 위해 현재, 컵누들 매콤한맛, 우동맛, 매운찜닭맛, 계란탕맛, 새우탕맛, 잔치국수 등 총 6종의 컵누들 제품을 시판중에 있다.

오뚜기는 최근 잔치국수맛을 제외한 5가지 종류의 컵누들이 2개씩 들어간 '컵누들 10개팩'을 선보였다. 이 팩에는 스스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식단을 짤 수 있는 ‘컵누들 10일간의 다이어트 다이어리’가 들어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7월 27일 까지는 ‘컵누들 퀴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매주 바뀌는 퀴즈를 풀면 매일 총 120명을 추첨, 컵누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시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컵누들 장윤주 화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여 6월 14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출시 8년 차인 컵누들은 ‘Body Design Project’ 리뉴얼 이후 지난해에 전년대비 90% 가까이 성장한 7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며,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율이 87%를 기록했다.

한편, 찜닭을 당면 사리에 먹는 것에 착안하여, 올해 새롭게 선보인 ‘컵누들 매운찜닭맛’은 SNS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매우 맛있다’, ‘신선한 소재이다’ 라는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콜라겐을 첨가하면서도 칼로리는 200Kcal가 채 되지 않아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저칼로리 대표 면류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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