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캐피탈은 아시아내 최대 규모의 종합금융회사인 일본 오릭스 그룹의 국내 현지 법인으로 자동차 금융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 젊은 고객층 중심으로 렌터카 이용률이 확대되면서 ‘허’자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이 완화되고 있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렌터카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화에 착안해, 한성자동차는 사실상 운용리스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적인 명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해 공격적으로 판매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렌터카는 리스차량에 비해 영업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최초 차량구입시에도 일반 차량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등록과 관련된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으며 매년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는 일반 승용차 대비 1/10수준으로, 동일한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리스나 할부와는 달리 초기 등록비용을 고객이 전혀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동차세나 보험료까지 기본적으로 포함해 이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매월 납부하는 렌탈료도 리스와 동일하게 전액 비용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장기렌터카 상품의 최대 강점은 파격적인 수준으로 월 렌탈료를 책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E-Class 모델 중 E 350 차종의 경우, 리스로 이용할 때보다 월 렌터료가 30%이상 (월 70만원상당) 낮으며, 이 외에도, S-Class 와 C-Class 등 다양한 차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음으로, 운용리스 이용 시와 동일하게 만기에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다. 아직도 차량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국내 고객들의 정서를 반영한 배려이다.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모든 절차도 리스나 할부와 동일하다. 전국의 자사 전시장에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등록 및 차량인도 등의 절차도 한성자동차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을 운용하는 대신 3년 보증수리 이외에 별도의 추가적인 정비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사고 후 반납시의 감가조항 등도 포함 된다. 보증수리기간이 3년으로 통상의 렌탈기간과 동일하며 가격에서의 메리트를 고려할 때 반납할 이유가 없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
한편, 한성자동차의 아우스프룽 대표는 “이번 장기 렌터카 상품은 신용도가 매우 양호한 프리미엄 고객군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기존의 품격을 유지하면서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판매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오릭스와의 장기 렌터카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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