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이슈

검색

[김상회 풍경소리] 화(火)가 강한 사주는 심장·폐 질환 주의

입력 : 2012-04-06 20:37:28 수정 : 2012-04-06 20:37: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생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는 동안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어느 것이 덜 중요하느냐 하는 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를 것이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돈이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친구가 중요하다고 또는 직장이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다 처해 있는 생활이나 환경에 따라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많은 것 중에서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겠지만 그 중에서 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몸이 망가지고 병이 들면 사람 자체가 고난에 빠지기 때문이다

건강이 안 좋은 40대 후반의 여자가 상담을 온 건 지난달이었다 얼굴에 살이 꽤 있었는데 살이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한눈에 보기에도 성격이 급해 보였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욕심이 가득해 보여서 전체적으로 얼굴이 탐욕스럽게 보이는 인상이었다 여자가 요즘 힘들어하는 건 건강 문제였다 몸이 안 좋은 건 오래전부터의 일이었지만 몇 년 사이에는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몸이 무겁고 머릿속이 복잡하며 항상 피곤하다고 했다 더군다나 가끔씩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서 겁이 나기도 한단다

몸이 그런 상태면 병원을 먼저 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니 병원에도 많이 다녔단다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면 별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하더란다 혈압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지만 몸에 이상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는 것이다 한의원에서는 몸에 화기가 많다며 열기를 가라앉히는 약을 주었는데 약도 먹을 때뿐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역학원을 찾아봤다고 한다

여자의 사주는 오행중 화(火)가 많았다 사주에 화가 많으면 뜨거운 기운이 뻗쳐 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한 심장에도 그 기운이 퍼지는 경우가 많아서 심장 역시 영향을 받는다 그런 사람은 화기를 조절해야 건강이 좋아진다 몸의 여러 곳에 미치는 좋지 않은 기운을 줄여줘야 나쁜 기운이 적어진다 화의 기운이 있는 붉은 색은 피해야 하고 수(水) 기운이 많은 검정색을 가까이 하는 게 좋다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잠을 자는 것도 화가 많은 사람에게는 좋은 방법이다

사주 역학을 앞일을 보는 것으로만 생각하기도 하지만 몸의 건강이 어떻게 나빠질지 알아볼 수도 있다 오행의 구성으로 건강을 짚어보는 것이다 몸을 좋게 하려면 어떤 걸 조심해야 할지 미리 알아보고 삼가야 한다 상담을 온 여자는 화가 많아서 뜨거운 기운을 몸에 담지 않도록 하는 게 건강에 좋다 그런데 여자의 성격은 무슨 일이 있으면 불같이 화를 내고 항상 급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결국 몸에 무리를 부르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오행으로 보았을 때 피해야 할 것들을 오히려 행하며 살아온 것이다 자신의 사주와 오행을 잘 모르고 반대로 살고 있으니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여자에게 건강이 좋아지고 싶으면 화를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고 알려줬다 급한 성격도 조금씩 차분하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을 해줬다 건강하고 싶으면서 오행과 반대로 행한다면 몸도 어쩔 방법이 없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www.saju4000.com 02)533-8877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