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는 공연을 3D 영화로 제작하는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Cirque du Soleil Worlds Away)의 월드와이드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지난 12일 공동 발표를 통해 밝혔다.
2012년 개봉 예정인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는 태양의 서커스단 최초로 공연이 아닌, 3D 영화로 제작된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맞고 ‘슈렉’ ‘나니아 연대기’의 앤드류 아담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태양의 서커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공연 중 가장 정교하며 환상적인 아크로바틱에 3D를 덧붙여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부회장 랍 무어(Rob Moore)는 “이 영화는 시대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혁신적인 3D 시각효과 및 앤드류 아담슨의 탁월한 연출경험이 만나 전 연령층 관객들에게 새롭고 신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의 서커스 책임 프로듀서인 자케스 미트(Jacques Methe)는 “태양의 서커스의 새로운 경험을 3D영상으로 극대화하기 위해, 제임스 카메론과 앤드류 아담슨 감독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하며, “관객들을 무대 안으로 초대하는 생동감을 전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1984년도에 퀘벡에서 20명 가량의 공연 단원들과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바레카이’, ‘퀴담’, ‘토템쇼’ 등을 흥행시킨 세계 최대의 곡예단으로, 세계각지에서 모인 1300명의 예술가들을 포함해서 5000명이 넘는 단원들을 보유한 큰 회사로 발전했다. 태양의서커스사는 6개 대륙, 300개 가까이 되는 도시의 1억이 넘는 관중에게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왔다.
영화는 2012년 전 세계 개봉예정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