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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풍경소리] 역마살과 망신살이 겹치면 매사에 신중해야

입력 : 2011-12-15 19:44:18 수정 : 2011-12-15 1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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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살(殺,煞)은 사람이나 일, 물건 등을 해치는 독하고 모진 기운을 나타낸다. 살(殺)은 보는 관점과 깊이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기도 하는데 우리민족의 정서와 일체감을 이루는 부분이 너무 많아 절대로 과소평가하거나 폄훼(貶毁)할 수가 없다. 유난히 밖으로 잘 나돌아 다니고 국내나 해외로 나가고 이민을 가는 사람을 보면 ‘역마살’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흔한 예로 “OO살이 끼어서” 또는 “OO살이 가서”어찌되었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왔다. 바로 이것이 살이 명리학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며 우리 생활과 관계가 깊은 것을 나타낸다. 지난여름 50대 후반의 중년 K씨가 상담을 왔다. 의류 업으로 재물을 상당히 벌었으며 신변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찾아온다.

“원장님 제가 올해 들어 와서 가게가 잘 안되고 골 아픈 일이 자꾸 생기는데 앞으로는 어떤지 봐 주세요”

뱀띠 생에 생일이 기토(己土)일주에 양쪽에 재성(財星:재물을 나타내는 오행)을 놓았는데 지지(地支:사주 뿌리)가 미토(未土)로서 신금(申金)을 보고 있다. 직업인 관성(官星)이 고(庫)로 빠져 있을 때는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지게 되는데 직업성이 창고 속에 잠겨져 있는 형상이라 사업이 잘 될 수가 없다.

“올해 여자로 인해서 망신을 당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겠네요” K씨 자신을 나타내는 일간의 기토(己土)가 신금(申金)을 보면 망신살인데 역마살과 겹쳐 있으니 길에서 만나거나 출장가서 사귄 여자로 인하여 망신을 당 하는 것이다.

“네, 그러지 않아도 지방에 출장 가서 사귄 여자인데 몇 번 만나서 시간을 보냈는데 자꾸 따라 다녀 고민 입니다.”여우같은 마누라를 두고 있는 유부남에게 따라 붙는 여자가 있다면 아무리 변명을 해도 올바르게 생각 할 수 없는 것이니 꼬리가 길면 잡히는 격이라 부인에게 들통이 나게 되어 망신을 당 하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뱀띠생인 K씨 년월 지지(地支)에서 삼형살을 당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망신을 당하는 것은 틀림없다. “망신 안 당하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망신당할 일을 안 하면 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만나서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안 만나면 해결 됩니다.” 망신살(亡身殺)이란 일종의 신살(神殺)로서 사주풀이에 양참고하는 부수적인 것이다. 전체 팔자의 구성에 따라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망신살이 있으며 구설수와 함께 신변에 좋지 않는 일들이 생기는데, 부부간 이별, 금전적 손해, 부모형제간 불화, 또는 자식에게 불리, 소송, 언쟁, 기타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발생하는 살이다. 망신살이 배우자 궁에 있으면 배우자로 인하여 망신 당 할 일이 생기는 것이며 시지(時支:태어난 시간)있으면 자식 때문에, 부모 궁에 있으면 부모로 인한 망신을 당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직에 고위직으로 있는 남편의 경우 부인이 남편 몰래 업체로부터 뇌물이나 고급선물을 받았다가 말썽이 나서 죄 없는 남편이 망신을 당하고 옷을 벗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망신살이 육친법으로 관성(官星)에 해당 는데 남자의 경우 직장이나 직업에서 명예손상을 당 할 수 있고, 여자라면 남편으로 하여금 망신을 당한다. 망신살이 10년마다 오는 대운이나 년년이 오는 년운에서 겹쳐서 망신살이 오니 각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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