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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비행기 조종사"

입력 : 2011-10-23 20:30:59 수정 : 2011-10-23 2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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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대한항공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가상 공간에서 여객기 조종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이색 대회인 ‘2011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사진)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를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사용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했으며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된 A380과 A330 가상 항공기를 사용했다.

이날 대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0명이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하여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악천후 발생시 대처 능력 등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손갑철(52세)씨와 최연소 참가자인 손현서(11세) 어린이가 함께 조종 실력을 뽐내는 진풍경도 선보였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부기장,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예선전을 통해 항공기 이·착륙 및 급선회 등 조종 능력을 비롯한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마치 전문 조종사들처럼 악천후 상황에서도 침착하고도 빠르게 판단해 항공기를 목적지 공항에 무사히 착륙시키는 탁월한 조종 실력을 선보여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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