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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개막] 새얼굴·새규칙, 올시즌 V리그 달라지는 점은?

입력 : 2011-10-21 22:22:33 수정 : 2011-10-21 2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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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하는 NH 농협 2011∼2011 V리그 프로배구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새 얼굴들이 신인왕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많은 규칙들이 지난 해와 달라져 배구팬들의 재미를 배가 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 대어들 ‘내가 제일 잘나가!’

올 시즌 프로배구 흥행카드 중 하나는 즉시 전력감으로 손 꼽히는 빼어난 신인 ‘대어’들의 출현이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최홍석(23·서울 드림식스)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대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은 최홍석은 올해 열린 월드리그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또한 KEPCO 45에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라이트 공격수 서재덕(22)은 2009·2011년 유니버시아드 대표, 2009·2010 동아시아대표팀에서 뛰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제 2의 여오현’을 꿈구는 리베로 부용찬(22·LIG손해보험)도 신인왕에 도전장을 낸다. 서브리시브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부용찬을 두고 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도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라이트 최민호(23·현대캐피탈)와 레프트 류윤식(23·대한항공), 센터 전진용(23·삼성화재) 등도 올 시즌 기대주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장영은(18·경남여고)이 눈에 띈다. 장영은은 레프트와 센터 포지션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선수로, 올해 처음으로 성인 여자대표팀에 데뷔했다. 여기에 창단 우선지명 선수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박정아(18)와 김희진(20)은 장영은과 함께 치열한 신인왕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승점제 도입…여자부는 3세트 외국인 출전 허용

배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올시즌 달라지는 점들을 유념해야 한다. 올시즌 프로배구는 국제배구연맹(FIVB) 룰을 따라 정규리그 순위 승점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경기 승점 결정방식은 세트스코어 3-0 또는 3-1 경기는 승리팀에 3점, 패배팀에 0점이 3-2 경기는 승리팀 2점, 패배팀 1점이 주어진다. 같은 승점발생시에는 승리경기 수 순으로, 승리 수가 같을 경우 세트득실률(정규리그 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 점수득실률(정규리그 총 득점/총 실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리베로도 2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각 팀은 매 경기 2명의 리베로를 지명할 수 있고, 경기 중 리베로는 감독의 요청 없이 랠리 종료 후 자유롭게 정규 선수와 교체할 수 있다. 또 제 1리베로가 벤치로 물러난 후 다음 랠리에서는 제 2리베로가 수시로 교차 출전할 수 있으며, 랠리 종료 후 정규선수가 아닌, 리베로와 리베로가 서로 교체할 수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외국인 선수 3세트 출전제한이 폐지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전 세트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선수 보호 차원에서 포스트시즌 경기수를 축소했다. 준플레이오프(남자부만 해당)와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유병민 기자 yuballs@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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