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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승장 이만수 SK 감독대행] SK 이만수 감독대행, "고든 최고의 피칭해줬다"

입력 : 2011-10-11 22:56:42 수정 : 2011-10-11 2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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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의 이만수 감독대행(왼쪽)과 코치들이 11일 광주무등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을 남겨둔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4차전 깜짝 선발로 윤희상을 기용한 것에 대해 “이미 시리즈에 들어가기 전 결정된 것”이었다며 여유있는 투수운용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 3차전 승리 소감은.

“선발 고든이 내가 감독대행이 된 이후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또한 정대현이 3경기 연속 잘 던지는 등 중간 투수들이 너무나 잘 해줘서 고맙다. 대단한 투수들이다. 그리고 안치용과 박정권 두 사람이 잘 쳤다. 고든은 80개 넘으면 구위가 떨어진다. 82개를 던졌는데 잘 던지는 바람에 6회 끝까지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도 모험하기는 어려워 정상호에게 물었더니 볼 스피드가 떨어지고 제구가 높게 된다고 해 바꿨다.”

- 3차전에 졌어도 4차전 선발은 윤희상이었나.

“이미 시리즈에 들어가기 전 4차전까지 선발을 다 정해놓고 시작했다. 그렇지만 너무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 것 같아 4선발은 숨겼다. 김광현과 송은범은 4차전에 선발로 쓸 생각이 전혀 없었다. 젊은 투수들이라 무리하면 선수생활 끝난다. 선수보호가 우선이다. 내일 승부를 끝낼 수 있어도 두 선수는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 윤희상을 시즌 막판 KIA와의 3연전에 선발로 기용했는데

“2군에서 같이 쭉 하면서 좋은 공을 갖고 재능이 많은 투수라는 것을 봤다. 다만 도망가는 피칭이 많아 나무랐다. 감독대행 된 이후 공격적인 피칭 주문했다. 마지막 KIA 3연전 때 승리 투수였는데 잘 했다. 그래서 기대하고 있다.”

-7회 어필 상황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뛰어 가던데.

난 원래 다이내믹한 스타일이다. 앞으로도 그런 장면 많이 볼 것이다. 

광주=특별취재반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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