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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톰슨, LPGA 역대 최연소 우승

입력 : 2011-09-19 19:12:24 수정 : 2011-09-19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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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6살의 알렉시스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톰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끝난 나비스타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재미교포 티파니 조(25·12언더파 276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만 16세가 된 톰슨은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당시 만 18세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톰슨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지만 후반 들어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리며 티파니 조에 3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승부가 갈렸다. 티파니 조가 티샷을 홀 옆 3m에 떨어뜨리자 톰슨은 홀 50㎝에 붙여 기선을 제압했고 파에 그친 티파니 조와 달리 톰슨은 가볍게 1타를 줄이며 격차를 4타로 벌렸다. 톰슨은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LPGA 투어 첫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이미나(30·KT)는 1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밀렸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공동 18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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