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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나무 매장 내부 모습 |
상권적인 요소와 매장을 운영하는 운영주체의 의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난다. 아무리 대로변, 역세권 근처의 좋은 환경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고 해도 매장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마인드가 평이하거나 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창업이다.
일명 잘 나가는 브랜드를 가지고 창업을 한다고 해도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경쟁력이 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어떻게 어떤 계획과 마케팅을 가지고 운영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좋은 상권과 아이템이 결코 성공창업을 이루게 하지는 않는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www.econodaily.kr) 이상헌 소장은 “일부의 예비창업자들은 상권이나 아이템이 좋으면 무조건 창업에서 성공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아무리 잘 나가는 브랜드에 최상의 상권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해도 창업자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정확하게 갈리는 곳이 바로 창업이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업자 자신의 열정과 성공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속적인 매출·수익 발생하는 요건 갖춰야
요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권, 아이템, 업종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미리 일정 기간 공부하거나 자료를 수집해서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는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하지만 ‘수박 겉핡기식’의 외부적인 요건 만을 보고 자세하게 조건과 여건 등을 접목하고 따져서 보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분식전문점의 경우는 번화가 보다는 고정단골 고객확보가 유리한 곳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 대상 판매도 중요하지만 가족단위 고객처럼 정기적으로 지속적인 방문이 가능한 곳에 매장을 차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꾸준한 매출과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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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니야 매장 내부 모습 |
국수나무는 명퇴를 한 40~50대의 부부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적은 평수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가능하며 상권 등에 따라 창업비용이 크지 않아 안전기반형 창업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브런치카페 ‘오니야’( www.oniya.co.kr)의 경우는 판매하는 간편하면서 영양가 높은 오니기리를 주메뉴를 비롯해 샐로드, 누들류, 감자튀김, 커피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판매로 인해 중장년층부터 초중고 대상까지 고른 연령층 판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굳이 특정 타깃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운영을 하지 않아도 돼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창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오니야 안의순 상무는 “이제 프랜차이즈 외식창업은 실속을 위주로 창업하려는 경향이 높다”며 “이같은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는 예비창업자의 창업 여건에 맞춰 100% 맞춤형 창업을 기본으로 가맹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정확한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사전 설명과 이해가 뒷받침된 상태에서 가맹계약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옛 향수를 자극하는 후라이드 전문 치킨전문점 ‘야들리애치킨’( www.yadllie.com)은 인천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는 전국적으로 가맹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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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들리에치킨 매장 내부 모습 |
이처럼 요즘은 창업을 창업자, 상권, 업종, 아이템에 따라 탄력적인 창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조건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브랜드를 선호하기 보다 성장 가능성과 가맹조건이 좋은 알짜배기 브랜드로 창업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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