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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부조작 수사 재점화…5명 체포

입력 : 2011-06-24 17:13:28 수정 : 2011-06-24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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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후폭풍이 거세다. 현역 선수 5명이 체포되는 등 수사가 다시 본격화 되고 있다.

 군 검찰은 지난 22일 승부조작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상주 상무 소속 3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브로커로부터 1인당 수백만원의 돈을 챙긴 혐의로 소환된 이들에게는 이르면 24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 상주 상무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은 지난 2일 구속된 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동현에 이어 2번째다. 

군 관계자는 “병역의 의무를 대신하는 상무는 다른 팀과 달리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 승부조작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군 검찰은 고참이 후임병에게 강제로 승부조작을 지시했는지와 선수들이 사전에 조작 정보를 알고 불법 베팅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지방검찰청은 같은 혐의로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 소속 1명씩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 4월 열린 컵대회 러시앤캐시컵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선수 5명을 구속 기속하고, 선수를 포함한 관련자 7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검찰 수사로 승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10명에게 형사처벌과 별도로 K리그 선수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박린 기자 rpark@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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