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매장 작년 매출 1000억 넘어… 20%이상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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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스포츠빅텐 내부 전경. |
이마트의 스포츠 전문 매장 ‘스포츠빅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죽전 1호점을 오픈한 이래, 17개 매장에서 2010년 1000억 이상의 매출,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스포츠계의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죽전점, 성수점, 포항점, 해운대점 등 총 17개 점포에 오픈했으며, 연내 가든파이브점, 자양점 등 3∼4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평균 500평 이상 규모에, 200여 개 브랜드, 1만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스포츠 종목별 카테고리를 구분, 생활스포츠 상품부터 전문가용까지 다채로운 구색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도 있다. 죽전점 테크센터에서는 축구공 차기, 야구공 던지기, 테니스 치기 등의 스포츠 시연이 가능하다.
또 점포에 따라 골프 매장에서는 스크린시타, 골프 퍼팅 등을, 등산매장에서는 암벽등반 및 등산화 접지력 테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은평점에는 워킹 클리닉을 개설, 풋스캐닝, 체지방 검사, 워킹테스트 등을 통해 개별 고객에게 맞는 파워, 라이트, 컴포트, 에어 4단계 신발을 소개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가들이 맞춤형 구매를 돕는 것도 특징이다.
전직 국가대표 출신, 인라인 전문가, 강사 자격증을 가진 골프 전문사원, 심판 자격증을 가진 구기 전문가 등 스포츠 전문가들이 상품 설명부터 코칭, A/S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점포별 70여명에 이르는 전문 판매 사원들은 지역 스포츠 동호회 및 사회체육시설과 제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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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스포츠빅텐에서는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도 있다 |
차별화 된 MD 구성으로 스포츠 매장의 레벨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것도 눈에 띈다.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등 스포츠웨어·슈즈 브랜드는 물론, 카리모아, 살로몬, 레드페이스 등의 등산 브랜드, 바낙스(낚시 브랜드), 스켈리도(기능성웨어 브랜드)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 마루망, 테일러메이드 등의 골프 브랜드, 요넥스, 윌슨, 제트 등의 구기 브랜드, 아레나 등의 수영복 브랜드 등 전문가들이 즐겨찾는 고가 상품부터, 자체제작한 중저가 단품들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류승수 이마트 스포츠빅텐 담당 바이어는 “일반인들의 생활 스포츠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다”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스포츠빅텐’ 매장 다점포화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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