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준호는 유부녀 A씨의 소송에 난데없이 이름이 언급되며 곤혹을 치루고 있다. 고소인 박 모 씨는 강남 재력가라는 유부녀 A씨를 명예훼손 협의로 고소하면서 A씨와 톱스타 J와의 관계를 고소장에서 폭로했다. A씨가 톱스타J와 사업관계로 만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벌였다는 주장. 이후 박 씨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J씨를 정준호라고 확인했다.
톱스타의 이혼 루머는 지난달부터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급격하게 유포된 바 있다. ‘최근 결혼한 톱스타가 강남 재력가인 유부녀와 만났고, 이 유부녀가 소송에 얽히면서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았음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는 톱스타 부인의 귀에 들어갔고 고부갈등으로 번지면서 현재 별거상태, 이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내용. 곧바로 루머의 주인공으로 정준호, 이하정 아나운서가 지목됐었다.
이에 대해 정준호 측은 “안 그래도 오늘 오후 주변에서 이상한 문의 전화가 왔다”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루머가 퍼진 듯 하다. 이제 결혼한 지 갓 두 달밖에 안됐는데 결별이라니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호 측은 정준호가 아내와 함께 지인들을 동반한 저녁식사 자리를 갖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더 이상은 루머와 관련돼서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유부녀A씨를 고소한 박 씨가 정준호의 실명을 언급했고 관련된 증거가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준호의 명확한 해명이 없다면 파장은 쉽게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정준호의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 대응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정준호, 이하정 아나운서 커플은 4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할 계획. 그러나 예능프로그램에서 들려줄 그들의 달콤한 신혼생활이 과연 진실일지 대중은 의심하고 있다. 과연 정준호는 어떻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까.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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