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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로 연명했지만…" 북한 꽃제비 여성, 사망

입력 : 2010-12-10 13:54:04 수정 : 2010-12-10 1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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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KBS 스페셜 '북한 3대 권력세습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편에 등장했던 북한의 20대 '꽃제비'(북한의 집 없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일컫는 말)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KBS 스페셜은 김정은 후계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식량난이 심각해졌으며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의 여성이 토끼풀을 먹고 있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여성은 "토끼풀을 왜 매냐?"라는 촬영자의 질문에 "자신이 먹으려 한다"고 말해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KBS측에 동영상을 제공한 일본의 아시아프레스측은 9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북한 내부에서 취재활동을 벌이다 지난 6월 평안남도에서 이 여성과 인터뷰를 가진 김동철씨에 따르면 이 여성은 10월 20일경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옥수수 밭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옥수수를 먹으러 갔다가 굶어 죽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는 이미 부패가 시작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동영상은 KBS를 비롯해 일본 아사히 TV, 영국 BBC 등에도 방영됐다.

온라인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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