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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근영.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
문근영이 ‘매리는 외박중’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이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고 제작사가 13일 밝혔다.
문근영이 ‘매리는 외박중’에서 맡은 역할은 사업에 실패한 아빠와 함께 고단한 하루를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 성격의 위매리 역. 문근영은 극중 최악의 조건과 최고의 조건을 갖춘 두 남자와의 100일간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는 매리를 그리게 된다.
이 두 남자는 가진 것 없는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정인이다. 강무결 역에는 장근석이 캐스팅됐다.
문근영은 “가상결혼을 둘러싼 매리의 상황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설레이고 긴장된다”며 “하루하루가 서버이벌게임일 정도로 억척스럽게 사는 매리의 유일한 낙이 TV드라마 보기인 것처럼 ‘매리는 외박중’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그러한 카타르시스를 맛보실 수 있도록 밝고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매리’ 캐릭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연극 ‘클로져’에 출연 중인 문근영은 이와 관련, “직접 무대에서 다양한 관객분들과의 만남이 내 또래인 매리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풀하우스’의 원작자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매리는 외박중’은 드라마 ‘궁’ ‘연애결혼’를 통해 젊은 세대의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려낸 인은아 작가가 가상 결혼을 통해 오늘날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과 이상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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