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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뮬란' 조미, 장쯔이를 밀어내다

입력 : 2010-08-11 13:34:27 수정 : 2010-08-11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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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전사의 귀환'의 주인공 조미(오른쪽). 아이엠제이 제공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영화 ‘뮬란―전사의 귀환’의 주인공 조미가 장쯔이를 제치고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미. 아이엠제이 제공
전 세계에서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애니메이션 ‘뮬란’이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질 때부터 과연 누가 뮬란을 연기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당초 후보로는 중국의 글로벌 스타 장쯔이를 비롯해 ‘게이샤의 추억’ ‘황시’ 등에 출연한 양자경, ‘제2의 왕조현’으로 주목 받은 유역비 등이 올랐다. 그러나 최종 발탁된 배우는 ‘소림축구’ ‘적벽대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조미였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13억 중국인들이 조미를 ‘살아있는 뮬란’으로 열렬히 지지했고 영화 속 위나라의 장군 문태역에 먼저 캐스팅 된 진곤이 감독과 제작진에게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간의 혹독한 무술 연습을 버텨내고 뮬란의 날렵한 몸짓을 체득한 조미는 촬영 내내 무거운 갑옷을 착용하고 한겨울 추위와 맞서 사막과 협곡을 넘나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 감독과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

조미는 “‘뮬란-전사의 귀환’이 지금까지 영화 중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영화”라며 “뛰어난 애국심과 용기를 지닌 뮬란을 통해 자신감을 배우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9월2일에 개봉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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