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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두자리 시청률 12.3% 기록

입력 : 2010-07-06 09:48:46 수정 : 2010-07-06 0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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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방송된 MBC 간판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시청률 12.3%(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는 2009년 12월 개편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MBC는 내부적으로 간판 프로그램인 ‘일밤’의 부진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최근 코너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수술을 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는다는 취지 아래, 연출진은 ‘뜨거운 형제’란 코너를 신설해 재미를, 공익 캠페인 ‘단비’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코너마다 색깔이 뚜렷한 개성을 살렸다.

 오욱환 PD가 맡은 ‘뜨거운 형제들’은 초기 어수선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에 심기일전 ‘아바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콘셉트를 확립하며 시청률 상승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가 형으로서 중심을 잡고 사이먼 디, 박휘순, 노유민, 이기광, 한상진 등 예능초짜들의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뜨거운 형제들’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단비’ 역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은 웃음에 초점이 맞춰진 나머지, 출연진들의 과도한 언행과 행동이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단비’는 해외 빈국을 찾아가 현지인들과 소통을 하고 도움을 주는 장면을 내보내 예능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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