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본선에 나설 23명 태극전사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엔트리와 함께 제출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골키퍼는 이운재가 1번, 정성룡이 18번, 김영광이 21번을 단다. 수비수는 오범석이 2번, 차두리가 22번, 김동진이 15번, 이영표가 12번, 조용형이 4번, 이정수가 14번, 김형일이 3번을 등에 새겼다. 부상으로 빠진 중앙수비수 곽태휘 대신 최종엔트리에 든 강민수는 23번을 배정받았다.
미드필더는 김정우가 8번, 김남일이 5번, 기성용이 16번, 김보경이 6번, 이청용이 17번, 박지성이 7번, 김재성이 13번, 염기훈이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히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21번을 달았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달기 시작한 7번을 계속 유지했다.
공격수는 박주영이 10번, 안정환은 9번, 이동국이 20번을 쓴다.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이근호의 번호인 11번은 막내 이승렬에게 돌아갔다. 2002년에는 19번이었던 안정환은 2006년에 이어 다시 9번을 달고 월드컵에 나선다.
스포츠월드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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